소상공인은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자, 보상 및 요구사항 요구

  • 소상공인 가맹점 개인정보 유출피해 관련, 금융위원회에 대한 요구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국내 소상공인들이 금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와 관련, 다시 한번 금융위원회에 피해보상 및 살태조사와 시스템 개선 실시 등을 요구했다.

24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공동대표와 김대준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유재근 한국산업용자협회 회장은 금융위원회 앞에서 2차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당국에 대한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앞서 소상공인연합회 측은 지난 10일 발표된 정부합동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종합방지 대책' 발표에 대해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당국에 대한 요구사항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부가 이에 대응하지 않자 항의성으로 이번 기자회견을 연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날 최승재 회장은 "이번에도 정부당국이 무응답으로 일관한다면, 740만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소상공인연합회는 그에 상응하는 강력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2차 피해자인 소상공인 개망점에 대한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소상공인 개인정보 유출 피해 실태조사 △소상공인 가맹점 대상 불법 대부업 증가 △소상공인 가맹점 수수료 추가 인하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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