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기태, 두산 팬 가슴에 비수 꽂다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 김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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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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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사진출처=LG 트윈스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6년 동안 두산 베어스의 마운드를 지켰던 김선우가 LG 트윈스 선수로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LG  김기태 감독은 24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우리 팀 개막전 선발투수는 김선우"라고 전했다.

2008년부터 두산에서 6시즌 동안 57승 45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던 김선우는 지난해 방출된 뒤 LG에 입단했다. 김선우는 시범경기 2경기에 출전해 1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이어 김기태 감독은 "작년에 이 자리에 섰을 때 팬들께 약속한 걸 지키게 돼서 영광스럽다"며 "우리 팀 모든 선수들이 준비 많이 했다. 좀 더 큰 목표를 향해 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맞서는 두산 송일수 감독은 29일 개막전 선발로 니퍼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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