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카타르 프로축구서 11호골 작렬...레크위야 리그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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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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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오른쪽) 시즌 13호골 [사진출처=남태희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중동에서 대활약 중인 남태희(23ㆍ레퀴야 SC)가 리그 11번째 골을 넣었다.

남태희는 24일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라이얀과의 2013~14 카타르 스타스리그 23라운드에서 후반 10분 결승골을 넣었다.

남태희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팀 동료의 중거리슛이 골키퍼 손끝을 스쳐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나오자 그대로 달려들어 슬라이딩하면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대 그물을 흔들었다.

이로써 정규리그 11호 골이자 이번 시즌 13호 골을 기록한 남태희는 지난 19일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슬로바키아 국가대표 블라디미르 바이스가 1골을 더해 2-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레퀴야는 2위 알 사드(승점41)와의 격차를 9점으로 벌리며 15승5무3패(승점50)로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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