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는 24일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라이얀과의 2013~14 카타르 스타스리그 23라운드에서 후반 10분 결승골을 넣었다.
남태희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팀 동료의 중거리슛이 골키퍼 손끝을 스쳐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나오자 그대로 달려들어 슬라이딩하면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대 그물을 흔들었다.
이로써 정규리그 11호 골이자 이번 시즌 13호 골을 기록한 남태희는 지난 19일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슬로바키아 국가대표 블라디미르 바이스가 1골을 더해 2-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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