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화권 스캔들 메이커 진관희(陳冠希·천관시)가 텐센트 동영상 제작 드라마 ‘탐령당안(探靈檔案)’ 제작 기념 행사에 참석해 8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선언했다.
신콰이바오(新快報) 22일 보도에 따르면 21일 이 행사에 참석한 천관시는 “예전에는 수줍고 의기소침 하곤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당당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카메라를 대하게 됐다”며 홍콩누드사진 파문 이후 8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선 감회를 밝혔다.
그는 “8년간 연기를 갈고 닦으며 복귀의 날만 고대했다”면서 “다시 카메라 앞에 서니 앞으로 더욱 진지한 자세로 연기에 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남다른 결심을 보여줬다.
그는 또 “감독님을 믿고 연기에 임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 배우가 누구든 간에 상관없다”며 과거 홍콩누드사진 사건의 여주인공들과도 다시 일할 수 있다는 입장을 은근히 내비쳤다.
소식에 따르면 공포 스릴러 드라마 탐령당안은 현재 많은 호평을 얻으면서 인터넷 리플레이 수가 5000만 회를 돌파한 상태이며, 현재 시즌 2 촬영과 영화버전 제작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