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어머니 공개 “작곡가, 언젠가 엠블랙 앨범에 수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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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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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그룹 엠블랙(승호, 지오, 이준, 천둥, 미르) 멤버 이준이 어머니가 작곡가임을 밝혔다.

엠블랙 신보 ‘브로큰(BROKEN)’ 쇼케이스가 24일 서울 능동 와팝에서 열렸다.

이준은 “이번 앨범에는 나를 제외한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며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다가 “사실은 작곡 능력이 없어 참여하지 못했다”며 “작곡은 우리 어머니가 한다”고 뜬금없는 발언으로 취재진을 당황하게 했다.

그는 “정말이다. 그런데 (어머니가) 교가만 작곡해서 엠블랙 곡에는 수록할 수 없다”며 “언젠가는 어머니의 곡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의 어머니는 명지전문대학 예술체육학부 실용음악과 손방나 교수다.

이날 공개된 엠블랙 신보 ‘브로큰’에는 선공개곡 ‘우리 사이’, 타이틀곡 ‘남자답게’를 비롯해 ‘12개월’ ‘열쇠’ ‘둘이라서’ 등 7곡이 수록됐다.

‘남자답게’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예감하는 남자의 애절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으로 가수 휘성이 보이그룹에게 준 유일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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