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우주발사전망대 미르마루길 일원에서 '우주발사전망대 생강나무ㆍ유채꽃 힐링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영남면 청년회 주관 열리는 이번 봄꽃 구경과 우미산 천년 오솔길, 다랑이논 유채꽃 둘레길, 남열 해돋이해수욕장의 해변길을 걷는 힐링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우미산 천년 오솔길 힐링걷기는 어린이와 노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가족 산책로, 기(氣)받는 능선길, 삼림욕장길 등 3개의 코스로, 능선에서는 남해 바다위에 떠 있는 100여개의 섬이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는 경관과 생강 나무꽃, 진달래꽃, 산벚꽃 군락지를 만날 수 있다.
다랑이 논길에서도 몽돌해변 돌미역 및 해산물 채취 체험, 편백 원두막 등이 설치․운영된다.
12만㎡의 다랑이 논에 조성된 유채꽃단지는 주변의 몽돌해변, 사자바위, 용바위와 함께 조화를 이뤄 전국에서 손꼽히는 봄꽃 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고흥군은 기대하고 있다.
우주발사전망대에서는 낙지, 멍게, 홍합, 주꾸미, 꽃게 등 고흥해산물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바다, 산, 봄꽃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도심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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