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의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24일(현지시간) "9.11테러는 뉴룍과 미국 전체를 바꾸게 만든 사건이었다"며 "이번에 문을 여는 기념관은 테러로 인해 실의에 잠긴 뉴욕시민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9.11기념관(The National September 11 Memorial Museum)'은 그동안 자금조달문제와 건설문제, 그리고 지난 2012년 초대형 태풍 샌디(Sandy)로 인한 파손 문제 때문에 개관이 계속 미뤄져 왔다.
박물관측은 일단 오는 5월 15일부터 20일을 헌납주간으로 정하고, 9.11 테러 피해자와 그 가족, 구조대원, 복구요원 등에 대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