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러시아 제재에 중국은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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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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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한 의견교환을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정부고위관계자를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 반도의 합병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중국 측의 협력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시진핑 주석은 주권, 영토보전 등을 존중한다는 원칙론에서 의견이 일치했지만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의 남중국해, 동중국해에서의 영유권 주장과 방공식별구역 설정 등 군사적 도발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사진] 신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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