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청렴도 향상의 일환으로 24일 부당지시 근절을 위한 업무지시 공정성 향상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6급 팀장을 비롯, 국·과장 등의 관리자가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진행됐다.
초빙강사로 나선 박연정 청렴윤리교육센터WAR 대표는 내부직원들이 부당하다고 여기는 일방적인 지시나 지나친 자기주장 강요 등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때 클린리더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업무와 무관하거나 개인적인 일을 부하 직원에게 지시 또는 요구하는 건 부당할 뿐 아니라 비리를 발생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도 덧붙였다.
또 조직의 청렴을 이끄는 리더의 자세로는 공직자 행동강령을 바탕으로 한 공정한 업무수행과 직원들의 윤리적 의사결정 지원, 내부직원 간 세대변화에 대한 수용 및 소통문화 확산 등이라는 점도 내세웠다.
한편 시 관계자는 “공정성을 저하시키게 될 부당한 지시는 하지도 말고 지시를 받아도 단호히 거절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날 교육이 부서내 직원간 상호 이해와 소통의 계기가 되고, 최고의 청렴 도시로 재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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