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결혼명품클럽]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시대가 변하면서 웨딩트렌드에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특히 예물의 경우 가짓수만 늘어놓던 과거와 달리 실속 위주로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
그 중 예물은 결혼식 준비에 있어 결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항목이다. 불과 10년 전만해도 예물하면 순금, 유색보석, 다이아몬드 등 5종 세트를 기본으로 준비했지만 요즘에는 다이아몬드, 진주, 순금 3종 세트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짓수가 줄었다고 선택의 폭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이와 관련해 36년 경력의 웨딩전문가 김 라파엘 원장은 "결혼예물은 얼굴 형태, 웨딩드레스의 종류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코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계란형 얼굴은 균형이 잘 잡혀있기 때문에 어떤 쥬얼리를 착용해도 잘 어울려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고 메인스톤은 다이아몬드 목걸이나 유기질 보석인 핑크진주 아이템이 가장 잘 맞다"고 조언했다.
반면 체형이 통통한 신부의 경우에는 심플한 디자인에 시원하고 포인트가 들어간 스타일이 좋고 굵은 비즈나 진주, 큰 금속류의 볼륨감 있는 쥬얼리를 착용했을 때 훨씬 더 멋스러워 보이며 안정감을 준다.
이어 "장방형 얼굴형인 경우에는 여러 개의 조각으로 아기자기하게 디자인된 주얼리가 안성맞춤이며 여러 개의 조각이 시선을 분산시키고 화려함을 강조해 색다른 매력을 과시할 수 있다. 사이즈는 일반적인 것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로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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