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미국 국방부 무인잠수정 파견해 잔해 수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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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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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인도양 남부 해역에서 추락한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미국국방부가 자율무인잠수정(AUV) 등 첨단 수중탐사 장비를 기체 잔해 수색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자율무인잠수정인 '블루핀-21'과 블랙박스(비행기록장치) 위치추적 탐사 장치인 '토우드 핑어 로케이터'(TPL)를 추락 지점으로 추정되는 호주 퍼스에 보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무인잠수정은 수심 최고 4500m까지 잠수가 가능한데다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 '토우드 핑어 로케이터(TPL)'는 최고 6000m 깊이에 가라앉은 블랙박스를 추적할 수 있는 장치로 알려졌다.  

최근 말레이시아 당국은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에게 해저수색 장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으며 이들 장비는 25일께 호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사진 신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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