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26일 ‘문화가 있는 날’ 밤 9시까지 무료 개장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오는 26일 3번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과천관․서울관․덕수궁관의 모든 전시를 무료로 개방하고 21시까지 야간개장한다.

 서울관은 26일 오후 6시부터 30분간 서울관 로비에서 국악기 ‘정가’와 서양악기 ‘하프’가 어우러진 <작은 음악회>를 연다. 정가 연주자 정마리, 셀틱 하프 연주자 이기화의 <풍류애가>등의 연주회를 감상할수 있다.

과천관에서는 재일동포 건축가 이타미 준의 대규모 회고전 '이타미 준: 바람의 조형'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타미 준의 딸이자, 건축가 유이화 IMT건축연구소장이 이날 오후 2시부처 과천관 소강당에서 ‘건축과 지역성-이타미 준과 제주’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덕수궁관에는 수요일 마다 진행 중인 ‘아트&런치’에 참여할수 있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선착순 40명이 참가할 수 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1월 문화가 있는 날(1.29) 이후 서울관과 덕수궁관에서 각각 37%, 84%의 관람객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