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제38회 홍콩 국제 영화제에서 ‘강문(姜文·장원) 감독의 영화세계 회고전’을 개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매체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24일 개막된 홍콩 국제 영화제에 마련된 강문 감독 회고전에서는 ‘햇빛 쏟아지던 날들’을 비롯해 그의 네 작품이 동시에 상영될 예정이라고 신화사가 24일 보도했다.
특히 ‘햇빛 쏟아지던 날들’과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는 최근 복원 작업을 마치고 이번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서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강문 감독은 영화 생애 20년 동안 4편의 작품만 연출했으나 작품마다 호평을 얻으며 중국 영화사에 길이 남는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소식에 따르면 신작 ‘일보지요(一步之遥)’의 12월 18일 중국 개봉을 앞두고 이번 홍콩 국제 영화제 때 강문 감독이 직접 특별히 준비한 장면을 ‘맛보기’식으로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