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 숙청설 모란봉악단 단원 모습 방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25 21: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숙청설이 돌고 있던 북한 모란봉악단 단원들의 모습이 북한 조선중앙TV 전파를 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앙TV가 전날 오후 방송한 모란봉악단의 공연 영상에는 악장 겸 전자 바이올린 연주자 선우향희와 작년 7월 공훈배우 칭호를 받은 가수 류진아가 등장했다.

이 악단 여성중창 '하나의 대가정' 공연에 선우향희가 전자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장면이 포함됐고 다른 여성중창 '어머니 우리 당이 바란다면'에서는 류진아가 노래하는 모습이 나왔다.

선우향희와 류진아가 나오는 공연의 촬영날짜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최근 5개월의 공백기를 거치고 재등장한 모란봉악단 공연에서 두 사람이 보이지 않아 장성택 처형 등의 여파로 숙청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이들의 과거 공연 영상이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숙청설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북한은 작년 12월 처형한 장성택과 문경덕 등 주요 인물을 숙청하고 모든 기록물에서 삭제하는 관행을 유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