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자살을 기도한 권씨는 서울아산병원 응급 중환자실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후 8시 30분께 같은 병원 서관 3층 전문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권씨는 여전히 의식이 없어 스스로 충분한 호흡을 할 수 없어 기계 호흡에 의존하고 있다. 의료진은 권씨를 전문 중환자실로 옮기기 전 뇌손상 등을 파악하기 위해 MRI 촬영을 할 예정이다.
권 과장은 22일 오후 1시 33분께 경기도 하남의 한 중학교 앞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권씨는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34)씨의 간첩 혐의를 뒷받침하는 위조문서를 입수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