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학교주변 불량식품 판매 근절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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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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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신학기를 맞아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학교 주변 불량식품 일제 점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식품안전 전담관리원과 합동으로 9개반 18명의 점검반 꾸려 지역 내 150개 초·중·고교 학교 주변 200m 이내 그린푸드존의 식품 조리·판매 업소(278곳), 학교매점(23곳), 편의점(223곳), 문구점(66곳) 등 590곳을 점검한다.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이나 판매 여부, 표시기준 위반 여부, 무표시·무신고 제품 판매 여부, 식품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어린이들의 사행심을 부추길 우려가 있는 정서 저해 식품, 고열량·저영양 식품, 고카페인 함유 식품 등의 판매 여부를 중점 점검해 판매금지를 지도·홍보한다.

점검 결과 불량식품 판매 업소는 중점관리대상 업소로 분류해 학교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위반사항 적발 업소는 영업정지 또는 과태료 처분한다.

이번 단속을 계기로 학교 주변 부정·불량식품 판매를 근절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안전 식생활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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