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롯데백화점 새 모델로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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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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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올해 백화점 모델로 최근 종영한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배우 김수현을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 모델이었던 여성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와 재계약을 맺음에 따라 이들은 내년 3월까지 롯데백화점 전속 모델로서 신문·전단 등 광고 활동을 하게 된다. 아울러 백화점 행사 참석 및 팬사인회 등을 통해 고객과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김수현은 별그대가 중국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 조회 건수가 25억 회가 넘고, 극중 이름을 이용한 '도민준xi'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하는 등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인기 예능 프로에서 김수현을 출연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제공해 화제가 되었으며, 해당 방송은 올해 중국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이처럼 신 한류 스타로 급부상한 김수현이 글로벌 백화점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적합하다고 보고 새로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김수현 모델 선정을 기념해 온라인·오프라인·모바일에서 모델 맞추기 퍼즐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가방·아웃도어 등을 증정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김수현은 최근 최고의 한류스타로 손꼽히는 모델로 롯데백화점이 추구하는 글로벌 이미지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판단되어 최종적으로 선정했다"며 "소녀시대의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와 김수현의 글로벌 경쟁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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