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요한 크루이프 "바르셀로나 네이마르 주급으로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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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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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크루이프, 과도한 네이마르 주급 지적 [사진출처=SPOTV+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바르샤의 전설' 요한 크루이프가 바르셀로나의 최근 침체기는 네이마르의 높은 주급이라고 발언했다.

크루이프는 25일 (현지시각)  스페인 스포츠 언론'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사의 최대 문제는 네이마르에게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1세에 불과한 선수가 바르셀로나의 기존 선수들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받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21살짜리 신이란 존재는 불가능 하다"며 구단의 과도한 주급 지급을 꼬집었다. 

그는 이어 "바르셀로나엔 이미 리오넬 메시라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있다. 21살의 네이마르가 메시와 마찬가지로 팀의 핵심 대우를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막대한 이적료와 주급 2억원이라는 거액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는 리오넬 메시 다음으로 샤비 에르난데스, 다니엘 알베스와 같은 팀 내 두 번째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레알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리그 3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우승자의 위용이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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