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예감] 동서식품 '화이트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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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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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화이트골드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입맛이  다양해지면서 인스턴트 커피 시장이 세분화되고 있다.

업계 1위인 동서식품도 이같은 추세에 맞춰 40년 커피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맥심 화이트골드'를 내놨다.

지난 2012년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등장하는 티저 광고를 선보이며 탄생한 '맥심 화이트골드'는 일명 '연아 커피'로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첫 해 만에 10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이듬해에는 매출 2000억원을 올리며 전년보다 100% 성장했다. 단일 브랜드 하나로 커피믹스 시장 2위 업체의 점유율을 앞서는 결과를 기록하며 대중들로부터 확실한 인지도를 확보했다.

맥심 화이트골드는 커피에 우유를 함유했음에도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이 풍부하게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유에 가장 잘 어울리는 콜롬비아산 원두가 주원료다. 여기에 동서식품의 40여 년 커피 노하우가 묻어있는 향 회수 공법과 '맥심 화이트골드'만의 SPR(Specialized profile roasting) 공법을 통해 우유의 부드러운 맛과 함께 커피 본연의 향을 살렸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패키지는 무지방 우유를 함유한 프리마를 사용한 커피답게 우유를 연상시킬 수 있는 색상을 활용해 디자인했다.

여기에 모델인 김연아 선수가 갖고 있는 '하얀', '순백', '흰색의 설원' 등 하얗고 깨끗한 이미지가 함께 어우러져 '우유와 커피의 조화'라는 제품 특성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특히 TV 광고에서 김연아 선수는 성숙한 연인의 매력을 빛내며 큰 주목을 받았다. 광고에서 김연아는 외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점점 더 성숙한 연기력을 보이며 광고 메시지를 효과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가 갖고 있는 순수하고 무결한 이미지와 대회에서 보여주는 완벽한 프로다운 모습이 맥심 화이트골드의 콘셉트와 잘 맞아 떨어져 빠른 시간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더욱 즐겁게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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