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체 '그런여자' "롤할때 소환사협곡 같이 가는 여자가 널 만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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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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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벨로체 '그런 여자' 뮤직비디오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한국 여자를 비하해 화제가 된 가수 브로의 ‘그런 남자’에 대항하는 걸그룹 벨로체의 ‘그런 여자’가 인터넷을 강타했다.

벨로체는 25일 ‘그런 여자’를 발표하며 브로의 ‘그런 남자’를 반격하고 나섰다. ‘그런 여자’는 ‘그런 남자’ 가사의 구성을 차용하며 조목조목 따지는 패러디로 구성됐다.

벨로체의 ‘그런 여자’ 뮤직비디오도 브로의 ‘그런 남자’ 뮤직비디오의 카카오톡 대화 형식을 그대로 빌려왔다. ‘그런 남자’에서 여자가 ‘ChaNnel’이라는 대화명을 쓰는 것에 빗대어 ‘그런 여자’에서는 남자의 대화명을 ‘Banz’로 설정했다. 각각 명품을 좋아하는 여자와 수입차를 좋아하는 남자를 빗댄 것이다.

벨로체의 ‘그런 여자’에는 “성형하지 않아도 볼륨감이 넘치는 너를 위한 에어백을 소유한 여자, 그런 여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 것 아니야” “김태희를 원하신다면 우크라이나로 가세요”라며 여성의 외모에 집착하는 남성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또 “니가 롤하고 싶을 때 소환사협곡으로 같이 가는 여자, 성격 좋고 강남미인은 아니지만 건전한 일 하면서 내조 잘하는 여자가 약을 먹었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니가 멋진 차를 타고 달려도 아무리 비싼 명품으로 휘감아도 숨길 수 없는 단 하나의 진실, 차는 있는데 집이 없잖아”라고 하기도 했다.

앞서 브로는 ‘그런 남자’에서 “키가 크고 재벌 2세는 아니지만 180은 되면서 연봉이 6000인 남자가 약을 먹었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등의 가사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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