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분양단지 알려면… “1순위 마감 대박 지역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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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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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부산·위례신도시 등 분양물량 관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올해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가운데 성수기를 맞은 분양시장에서도 아파트 공급이 활발하다. 이중에서도 올해 청약접수에서 1순위 마감되며 흥행 대박을 이끈 지역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에서 공급된 아파트(공공·임대 제외)는 39개 단지이며 이중 1순위에서 전주택형 마감된 곳은 11개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5개로 가장 많았고 부산이 3개로 뒤를 이었다. 경북 경주시와 경남 양산신도시, 위례신도시가 각각 1개씩이었다.

대구에서는 지난 25일 ‘침산 화성파크드림’ 1순위 청약에 3만2000여명이 접수해 평균 38대 1의 경쟁률로 마감에 성공한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1순위 마감 단지가 위치한 이들 지역은 지난해에도 청약이 인기를 끌었던 곳으로 올해에도 열기가 계속돼 후속 분양에 대한 청약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효성은 경북 칠곡군 남율2지구에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3차’ 835가구(전용 59~84㎡)를 분양한다. 지난해 1·2차가 분양을 완료했다. 남율2지구 내 공동주택 마지막 분양 물량으로 67번 국도를 통해 구미산업 3단지가 차로 5분, 1단지가 15분 거리다.

대구 신서혁신도시에서는 서한이 다음달 B9블록 '서한이다음 3차' 380가구, B6블록 '서한이다음 4차' 244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앞서 공급한 1·2차 모두 분양을 마쳤다. 감정원 등 11개 공기업이 이주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산학연클러스터가 조성된다.

5월에는 호반건설이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 A14블록 ‘대구테크노폴리스 호반베르디움 2차’ 88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공급한 1차는 평균 2.06대 1로 마감된 바 있다.

라온건설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대구범어 라온프라이빗’을 다음달 공급할 예정이다. 210가구(전용 84㎡) 규모로 대구지하철 2호선인 범어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부산은 SK건설이 다음달 금정구 구서동 구서2구역을 재건축한 '구서 SK VIEW'를 분양한다. 693가구(전용 64~114㎡) 중 2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금정산·온천천이 위치했고 부산지하철 1호선 구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구서점과 동래학군이 위치했다.

계룡건설산업은 해운대구 재송동 재송2구역에 ‘재송2구역 계룡센텀리슈빌’ 753가구(전용 39~106㎡) 중 5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영강과 코스트코가 인접했으며 송수초·신재초·반산초·재송초·재송중이 가깝다.

경남 양산신도시 물금택지개발지구에서는 다음달 반도건설의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5차’가 선보인다. 1244가구(전용 59~93㎡) 규모로 부산도시철도 2호선 남양산역 역세권이다. 양산천 조망이 가능하다.

위례신도시는 상반기 호반건설이 A2-8블록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137가구(전용 97㎡)를 분양이 예정됐다. 행정구역상 성남시로 초·중·고 부지가 도보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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