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한국촬영에 따른 홍보효과 따져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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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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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히어로물의 결정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에 따른 홍보효과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얼마나 될까?

한국관광공사는 영화 상영에 따른 홍보효과로 1566억 원, 간접효과로 2200억 원, 관광수입 증대 효과로 327억 원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추산일 뿐 실질적인 효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가장 큰 홍보효과로는 대한민국을 긍정적으로 묘사한다는 데 있다. 마블스튜디오는 영화진흥위원회와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세부내용으로 ‘영화 내용에서 대한민국을 긍정적으로 묘사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그동안 개발도상국 또는 북한과 휴전 중인 나라로 그려져 온 대한민국에 최첨단 도시 이미지를 씌운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마블스튜디오는 대한민국 촬영과 관련한 특별 영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영화 일부 영상을 활용해 홍보영상으로 제작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을 촬영하면서 마블 및 영화 출연 배우들이 SNS를 통해 홍보에 일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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