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박지성 은퇴 불가 팀 복귀 당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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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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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잉글랜드 2부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 FC(이하 QPR)가 박지성의 복귀는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QPR은 26일 (한국시간) 축구 전문지 '풋볼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PSV 에인트호번과의 임대 기간이 종료되면 원 소속팀인 QPR로 복귀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2년 QPR에 입단한 박지성은 오는 2015년 여름까지 계약이 된 상태다.

QPR 측은 박지성의 현실적 선택지가 될 수 있는 QPR 복귀, 은퇴 혹은 재임대 등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아무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임대 기간이 종료되면 누구라도 복귀가 원칙”임을 다시 강조했다. 박지성의 거취에 대한 무성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원론을 재차 밝힌 것이다.

QPR이 원론을 고수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박지성 측과 QPR, 혹은 현 임대 팀인 PSV 간의 협상이 존재한다고 해도 합의점을 도출한 후 성사가 될 시점까지 공표하지 않는 것은 보편적인 구단의 반응이다.

풋볼리스트는 이어 박지성의 부친인 박성종 상임이사와의 인터뷰에서 "QPR이 다음 시즌에도 2부에 잔류한다면 (복귀가) 어렵다"고 언급했다. 박성종 상임이사는 4월 네덜란드로 건너가 박지성과 거취에 대해 상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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