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은 26일 (한국시간) 축구 전문지 '풋볼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PSV 에인트호번과의 임대 기간이 종료되면 원 소속팀인 QPR로 복귀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2년 QPR에 입단한 박지성은 오는 2015년 여름까지 계약이 된 상태다.
QPR 측은 박지성의 현실적 선택지가 될 수 있는 QPR 복귀, 은퇴 혹은 재임대 등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아무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임대 기간이 종료되면 누구라도 복귀가 원칙”임을 다시 강조했다. 박지성의 거취에 대한 무성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원론을 재차 밝힌 것이다.
QPR이 원론을 고수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박지성 측과 QPR, 혹은 현 임대 팀인 PSV 간의 협상이 존재한다고 해도 합의점을 도출한 후 성사가 될 시점까지 공표하지 않는 것은 보편적인 구단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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