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화권 여신 안젤라베이비가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임시동거(臨時同居)’에서 ‘댜오쓰뉘(屌絲女, 가진 돈도, 집안 배경도, 미래 조차도 없는 ‘루저’라는 뜻)’로 변신했다.
신화사 25일 보도에 따르면 중화권 최고 미녀로 꼽히는 안젤라베이비가 연기를 위해 ‘추녀’로의 변신도 불사하는 프로정신을 보여줘 제작진은 물론 팬들의 놀라움과 찬사를 받았다.
그는 “여배우는 용감하게 미(美)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여야 하며 배역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추한 모습으로의 변신도 각오해야 한다. 이건 배우의 기본 자질이다”라고 당당하게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어 “여태껏 감독님들로부터 미녀 역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이번에 제대로 한 번 완벽하게 변신을 시도하게 됐다. 사실 추녀 연기에 강한 매력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한편 제작진은 미녀를 추녀로 변신시키기 위해 갖가지 특수화장을 동원했으며 안젤라베이비는 추녀로 변신한 자신의 모습에 매우 흡족해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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