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국내 909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를 조사한 결과 전 분기보다 10.1포인트 오른 113.0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분기별 EBSI 수치가 100 이상이라는 것은 전 분기보다 수출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다고 전망하는 기업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EBSI는 2011년 4분기 이래 줄곧 기준치 100을 밑돌다가 작년 2분기(100.5)에 기준치를 넘어서고서 네 분기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항목별로는 수출상담(122.5)과 수출계약(119.2)이 늘고 설비가동률(111.8)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엔화 약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출채산성(82.2), 수출단가(85.2), 수출상품 제조원가(83.8) 등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한국무역협회)
2분기 주요 수출 애로 요인으로는 원재료 가격 상승(17.0%), 수출대상국 경기부진(16.7%), 원화 환율변동성 확대(16.6%)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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