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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이상고온에 봄나물 출하량 증가…가격↓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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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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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겨울철 이상고온 현상에 따른 봄나물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27일 서울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26일 현재 냉이(4kg/상)의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7500원으로 작년 동기 1만 원에 비해 25% 하락했다.

돌나물(4kg/상) 값은 6783원에서 5113원으로 24.6%, 참나물(4kg/상) 가격은 8758원에서 6287원으로 28.2% 각각 떨어졌다. 다만 달래(4kg/상) 값은 2만4000원으로 작년 동기와 같았다.

이처럼 도매가격이 하락하면서 대형마트 소매가격도 덩달아 떨어지는 추세다. 롯데마트의 경우 냉이(100g) 판매가격은 11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00원)보다 21.4% 하락했다.

쑥(100g) 가격도 2000원에서 1900원으로 5.0%, 두릅(1팩)도 4200원에서 4000원으로 4.8% 각각 하락했다. 반면 달래(100g)와 돌나물(100g)은 각각 1600원과 1000원으로 가격변동이 없었다.

이에 따라 3월 롯데마트에서의 냉이 매출은 89.5%, 달래는 187.3%, 세발나물은 119.5% 늘어났다. 쑥(169.7%), 씀바귀(127.6%), 돌나물(15.6%)의 수요도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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