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압델 파타 엘시시 장관은 TV로 중계된 성명에서 “국방장관과 군 사령관으로서의 임무를 끝내기로 결정하면서 오늘 군복을 입고 마지막으로 여러분 앞에 선다”며 “나는 기적을 만들 수는 없지만 이집트에서 테러를 없애기 위해 모든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집트 선거법에 따르면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엘시시 장관은 지난해 7월 이슬람주의자인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하는 데 앞장서면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대선에 출마하면 당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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