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別別) 씨네마‘는 ’다양하고 특별한 영화를 우리 생활 속 문화공간에서 향유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와 대형 상업영화가 상영관 다수를 점유하는 상황에서, 독립‧예술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관객들은 보다 다양한 영화를 보고 싶어도 마땅히 상영관을 찾기가 힘들었다.
이에 인천영상위원회는 인천 지역 내 영화상영 인프라를 갖춘 공공시설을 발굴하였고, 시민들의 다양한 영상콘텐츠 향유기회를 넓히고 영상문화 저변을 확대하고자 하는 사업취지에 공감하는 총7개 공공시설과 ‘다양성영화 공공상영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별‧씨‧네‧상‧영‧관>으로 협력하는 기관은 계양도서관, 미추홀도서관, 연수도서관, 영종도서관, 율목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5곳과 부평문화사랑방, 컴팩스마트시티 등 문화시설 2곳이며, 올 4월부터 11월까지 총 9개월 동안 다양성영화 정기상영관으로 운영된다.
각 상영관에서는 인천영상위원회와 공공시설 영상콘텐츠 배급 협약을 체결한 다양성영화 배급사들의 작품을 비롯, 한국영상자료원이 제공하는 한국고전영화 중 매월 ‘테마가 있는 다양성영화’를 선정하여, 월 2~4회 정기적으로 상영한다.
또한 단순관람 이상의 감상 문화서비스를 위해 큐레이터 제도를 도입, 각 상영관마다 월 1~2회 상영작품에 대한 영화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큐레이터로 참여하는 이현우씨는 ”이번 큐레이터 활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주변에 우리가 알지 못한 다양한 영화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4월은 <꿈, 도전하라!>라는 테마를 가지고, <안녕?! 오케스트라>, <플레이>, <굿바이홈런>, <시바, 인생을 던져>, <청춘유예>, <레인보우>,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시네마천국> 등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고전영화 8편을 상영한다.
‘별별(別別) 씨네마‘ 사업은 무료상영으로 진행되며, 상영당일 선착순 입장이다.
자세한 상영일정 및 상영작 정보는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 www.ifc.or.kr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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