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검찰이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에 대한 벌금형 노역을 중단하고 미납 벌금에 대한 강제집행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런 대한민국은 누구를 위한 나라인지. 법 앞에 평등하다? 놀고 있네. 평등이란 뭔지(yy*****)" "5일간 30억 벌게 한 판사는 멀쩡하게 놔둬야 하나?(ch*****)" "엉터리 판결을 한 판사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ja*****)" "네티즌이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면 슬그머니 넘어갔겠지. 향판, 향검 쯧쯧쯧(kr******)" "허재호 황제노역 중단. 검찰은 바보 아니면 바보이다. 그간 까먹은 30억은 검찰이 모금해서 납부해야 한다. 벌금유예? 향판과 검찰, 정치권력이 힘을 모아 악덕 기업인 봐주기이다. 해당 향판과 검찰 관련자들에 대한 수뢰 향응의 의혹이 있는 만큼 조사가 필요(so*****)" 등 비난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앞서 지난 22일 광주지검 특수부는 허재호 전 회장을 벌금 249억 원을 미납한 혐의로 광주교도소 구치소 노역장에 유치했다. 특히 허재호 전 회장의 노역 일당을 일반인의 1만 배에 달하는 5억 원으로 정하고 49일간 노역을 하게 해 지나친 특혜가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계속됐다.
특히 이를 판결한 장병우 판사가 민주당 장병완 의원의 동생인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에 불씨를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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