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풋루스, '프리미엄' 날개 달고 유럽 판매망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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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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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폴 플라자 내 CAPI 매장 중심 구역에 입점한 만도풋루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도심형 개인 이동수단 '만도풋루스'가 유럽의 국제 공항 면세점에 입점, 다양한 판로 개척을 통해 세계 속 프리미엄 전기 자전거로서의 위상 확립에 나섰다.

한라마이스터는 만도풋루스가 네덜란드 스키폴 국제공항 내 전자제품 편집매장인 '카피(CAPI)'에 입점, 판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카피는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뮌헨, 헬싱키 등 유럽 주요 공항을 포함한 총 10개 공항 면세점 내 2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라마이스터는 스키폴 공항 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메인 구역인 스키폴 플라자를 비롯, 시승 및 체험이 가능한 스키폴 라운지 1, 홈 딜리버리 섹션 등 카피 매장 곳곳에 만도풋루스를 전시하고 시승 공간을 마련해 전 세계에서 방문한 공항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만도풋루스가 해외 면세점 매장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달에는 네덜란드의 최고급 백화점인 '바이옌코르프(Bijenkorf)'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또 유럽의 호화 요트 유통 브랜드 베네토와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 한라마이스터는 카피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해외 현지 판매망을 조속히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라마이스터 관계자는 “만도풋루스의 카피 매장 입점은 일반적인 자전거 매장이나 e-모빌리티 전문매장이 아닌 타겟 고객을 위한 유통 채널의 차별화 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해외 백화점 등 다양한 프리미엄 매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자전거로서의 이미지 확립과 함께 해외 공략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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