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장 한창희·제천시장 최명현 현 시장이 지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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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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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여론조사>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충북 충주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한창희 전 충주시장과 새누리당 조길형 전 중앙경찰학교장이 선두권을 다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소속 최명현 현 시장이 타 후보들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양상이다.

26일 KBS 청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충주·제천시장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충주시장 선거는 5명의 예비후보 다자구도에서 한 전 시장이 27.5%의 지지율로, 조 전 중앙경찰학교장(20.9%)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새누리당 심흥섭 전 충북도의원은 14.4%, 민주당 최영일 변호사는 5.5%, 같은 당 김진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5.4%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후보 없음·모름·무응답 등 부동층 비율도 25.9%에 달했다.

당선 가능성 역시 한 전 시장이 27.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조 전 중앙경찰학교장(17.8%), 심 전 도의원(12.1%), 김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3.4%), 최 변호사(1.7%) 등 순이었다.

제천시장 후보 지지도(다자구도)에서는 최 시장이 40.2%로 민주당의 이근규 전 바르게살기운동 사무총장(23.4%)을 크게 앞섰다.

무소속 홍성주 봉양농협 조합장은 8.4%, 새누리당 지준웅 전 세명대 강사는 6.7%였다.

최 시장은 당선 가능성 항목에서 51.1%를 기록, 이 전 사무총장(13.8%)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3일 충주시와 제천시의 만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명씩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 전화조사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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