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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록 차관, 세계전기통신개발총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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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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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2014 세계전기통신개발총회(WTDC-14)에 참석하기 위해 29일 출국한다.

이번 회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전기통신개발부문(ITU-D) 총회로 ITU 회원 193개국의 장‧차관 40명을 포함한 고위급 정부 대표단 1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윤 차관을 수석대표로 민원기 전권회의 의장 예정자, 이상학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등 ICT 분야 산‧학‧연‧관의 전문가 20명이 참여한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10월 전권회의 개최를 앞두고 ITU 회원국이 모두 모이는 이번 회의를 통해 개발 분야 의제 대응, 전권회의 개최 홍보, 표준화 총국장 및 이사회 진출을 위한 지지 확보, 행사장 조성 및 운영 시뮬레이션 등 전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에 나선다.

윤차관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브로드밴드의 역할이란 주제로 WTDC-14 개막식 전날 개최되는 고위급 패널회의에 참가할 예정으로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강점인 브로드밴드 정책 사례와 함께 창조경제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세계 공동발전의 모델로 제시할 예정이다.

윤 차관은 회의 참가 수석대표를 대상으로 하는 리셉션 주최와 ITU 사무총장 및 주요국 장‧차관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우리나라의 ITU 표준화 총국장과 이사국 진출 지지를 위한 교섭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2주간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4년간의 개발 분야 활동결과의 평가와 지속 성장을 위한 브로드밴드, ICT와 기후변화 등 최근 ICT 발전 동향을 포함한 향후 4년간의 개발 부문 ICT 주요 정책‧전략을 논의할 예정으로 WTDC 논의 결과 중 중요한 의제는 10월 2014 ITU전권회의에 제출된다.

미래부는 이번 회의가 2014 ITU전권회의 개최 전 193개 회원국이 모두 모이는 마지막 최고위급 회의로 기간 중 의제, 선거, 홍보 등 전방위로 펼치는 우리 대표단의 외교 활동이 ICT 강국 한국의 전권회의 개최 소식 확산뿐만 아니라 ICT 정책, 외교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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