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CJ헬로비전은 N스크린 ‘티빙’ 내 ‘2014 프로야구 전용관’을 오픈하고 모든 프로야구 경기를 PC와 모바일을 통해 HD급 고화질로 실시간 중계한다고 27일 밝혔다.
티빙을 통해 전 경기 일정과 경기 결과 확인도 가능하다. 경기 종료 후에는 ‘경기 하이라이트’ 클립 영상을 통해 주요 장면만 따로 시청할 수 있다.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시청 환경에 따른 이용자 선택 폭 또한 넓혔다. PC를 이용하면 ‘멀티뷰(최대 4개 방송을 동시에 시청 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전국 4개 구장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한 화면에서 모아 볼 수 있다.
또 모바일에선 경기 화면을 팝업창으로 전환해 카카오톡이나 웹서핑 등을 동시에 이용, 주요 득점 장면 등을 놓치지 않고 시청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지하철 이동 구간과 같이 TV 시청이 어려운 경우 소리만 들을 수 있는 ‘라디오 모드’도 있어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다만 이들 기능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김종원 CJ헬로비전 티빙사업추진실장은 “티빙은 프로야구, 올림픽, WBC 등 주요 스포츠 빅 이벤트마다 차별화된 경기 생중계 전략을 선보여왔다”며 “이용자들이 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안정화된 중계환경을 구축하고 다양한 편의 기능을 마련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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