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전지현, 친오빠 회사 광고모델 발탁 … ​'의리 남매'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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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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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천송이' 전지현이 친오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전지현이 친오빠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인 '파리바게뜨'의 광고모델을 자처한 것이다.

전지현과 친오빠 왕 모씨는 어릴 적부터 각별한 애정으로 유명하다.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던 가정 환경으로 인해, 오빠와 많은 시간을 보낸 전지현에게 어린시절 왕 씨는 오빠이자 친구, 아버지 같은 존재로 알려져 있다.

오빠에 대한 전지현의 애정은 그의 데뷔 당시 인터뷰에서도 짙게 묻어난다.

그는 데뷔 당시 "어릴 적 아버지는 사업 때문에 외국에 자주 나가시고 어머니도 당시 직장생활을 하셔 나보다 다섯 살이 많은 오빠가 나를 돌봐줄 때가 많았다"며 "어릴 적 말썽을 잘 피워서 밖에 나가면 동네 아이들과 싸우고 사고를 많이 쳤는데 오빠가 든든한 후원자처럼 버티고 있어 또래 친구들이나 동네 오빠들이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왕 씨가 근무하는 파리바게뜨의 새 얼굴이 된 전지현은 오는 4월 5일 방영되는 TV광고를 시작으로 브랜드 모델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왕 씨는 SPC그룹의 계열사이자 파리바게뜨 브랜드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샹'에서 근무하며 국내 베이커리 시장 발전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왕씨는 전지현의 유일한 친오빠로, 유명 영화배우의 친오빠답지 않게 수수하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왕정처·묵창애씨의 1남1녀 중 막내인 전지현의 본명은 왕지현이다.

한편, 전지현의 이번 광고 활동으로 '별그대 신드롬'이 일고 있는 중국에서 파리바게뜨의 행보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중국에서 100호점을 돌파하며, 한국의 빵맛을 세계에 알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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