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동욱·이다해 "'마이걸' 보다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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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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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이동욱 이다해 [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이동욱과 이다해가 '마이걸' 이후 8년 만에 재회했다.

이동욱과 이다해는 2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연출 김대진 장준호) 제작발표회에서 "'마이걸' 때보다 호흡이 훨씬 좋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이동욱은 "나와 이다해 모두 30대가 된 것이 가장 달라진 점"이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현장에서 조금 더 여유가 생기고 배려하게 됐다. 호흡 역시 그때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다해 역시 "이동욱이 남자주인공으로 먼저 캐스팅된 후 내가 출연을 결정했다. 대본과 아모네 역이 마음에 들었지만 이동욱과 함께 출연하기에 더 쉽게 결정했다"고 거들었다.

이어 "이동욱이 많이 성숙해졌다. 예전에는 속은 깊지만 겉은 차가운 사람이어서 사람들에게 쉽게 오해를 샀다. 하지만 지금은 주변사람을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됐더라. 후배도 챙기고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 많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어머니와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한을 품은 차재완(이동욱)이 냉철하고 빈틈없는 호텔리어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MBC 새 주말드라마 '호텔킹'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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