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 높은 서울 동북4구 분양 러시… 알짜 잡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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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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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강북 지역 새로운 주거중심 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는 동북4구(노원·성북·강북·도봉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올 1월 동북4구의 지역발전모델인 ‘행복4구 PLAN’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은 동북4구 지역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교통여건과 자연환경 개선 등의 계획을 실행키로 했다.

특히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일원에 코엑스 2배 규모인 총 38만㎡의 대규모 가용부지를 확보해 신경제 중심지를 짓기로 했다. 이르면 2016년까지 업무·상업·컨벤션·호텔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교통호재도 풍부하다. 동북권 지역 숙원사업인 동부간선도로의 지하화가 확정돼 월계1교~의정부구간 확장이 내년 완료될 예정이다. 동북선(상계~왕십리) 경전철도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중랑천과 우이천 등 지천을 동북권 녹색중심공간으로 정비하고 지류 하천변을 생태공원으로 꾸미는 등 자연환경도 개선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소외지역이던 동북4구가 향후 경제·문화 복합 중심지 역할을 맡게 돼 이 지역 분양단지에 수요자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꿈의숲 SK VIEW' 투시도.

SK건설이 다음달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3구역을 재건축하는 ‘꿈의숲 SK VIEW’ 아파트를 분양한다. 504가구(전용 59·84㎡) 중 28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월계근린공원이 접했고 우이천이 가깝다. 강북 지역 대형 시민공원인 북서울 꿈의숲이 도보권이다. 문화·체육복합시설 제2구민체육센터가 내년말 완공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성북구 아리랑로 일대에 ‘돈암 코오롱하늘채’를 분양 중이다. 629가구 257가구(전용 59~113㎡)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3.3㎡당 분양가는 1300만원대부터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다양한 수납공간과 특화시설을 적용하며 전용 84㎡B형에는 안방 옆으로 0.25베이 특화공간이 추가로 주어진다.

한화건설은 5월 성북구 정릉동 일대에 정릉 10구역을 재개발한 ‘정릉 꿈에그린’을 선보인다. 정릉이 위치했으며 국민대·서경대·고려대와 병원·은행·도서관 등이 가깝다. 아리랑고개 인근에 경전철 우이선 정릉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289가구(전용 51~109㎡) 중 1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도 같은달 강북구 미아동 1번지 ‘미아4구역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북서울 꿈의숲 공원과 인접해 공원 내 운동시설을 이용하거나 산책하기가 쉽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이마트·롯데백화점·CGV 등을 이용할 수 있다. 510가구(전용 59~95㎡)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254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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