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14년 만에 '소아마비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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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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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라크에서 14년 만에 폴리오(소아마비)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이라크 보건부의 지아드 타리크 대변인은 전날 “바그다드 인근에 있는 밥 알샴 지역의 한 소년이 폴리오 바이러스 보균자로 의심된다”며 “이 소년의 발병은 최종 확인된 것은 아니고 추가 검사를 위해 혈액 샘플을 미국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AFP는 “폴리오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소아마비 발병이 최종 확인되면 이라크에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소아마비 환자”라고 전했다.

유엔은 지난해 시리아에서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최소 17명의 어린이들이 소아마비에 걸렸음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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