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덕화, 한예슬 현장 이탈 돌직구 “쇼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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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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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이덕화가 후배 한예슬이 드라마 제작 현장을 이탈했던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덕화는 2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MBC ‘호텔킹’ 제작발표회에서 “이제 시청률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해서 망한 드라마는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번 작품도 20%를 넘길 것”이라고 말한 이덕화는 “그런데 딱 하나 실패한 작품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덕화는 “아가씨가 도망을 간 작품이 있었다. 쇼킹했다”라고 ‘스파이 명월’의 한예슬 사건을 상기시켰다. 당시 이덕화는 ‘스파이명월’에서 주회장 역을 맡았다. 2011년 방송된 ‘스파이 명월’ 촬영 당시 한예슬은 무단으로 촬영지를 이탈, 갑자기 미국으로 출국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그는 “당시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면서 “배우 편을 들 수도, 방송국 편을 들 수도 없었다. 제작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적절치 않았다. 이제야 말하지만 40년 연기 인생에서 가장 나쁜 기억”이라고 한예슬에 대한 돌직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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