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도 화학물질 안전원 전체 교육일정]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화학사고 예방 및 현장 대응 위한 실습위주의 맞춤형 교육이 추진된다.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현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 안전점검, 사고 상황전파, 보호장비 사용, 방제요령, 현장탐지기술, 모의훈련 등 화학사고 예방·대응·수습에 대한 전문교육을 3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교육은 오는 11월 21일까지 화학테러 대응과정을 시작으로 7개 교육과정인 총 20회를 실시한다.
주요 교육대상은 환경부 소속 유역·지방청 현장대응 공무원, 소방·경찰서 등 유관기관 담당자, 산업계 화학물질 취급시설 종사자 등 약 600명으로 각 과정별 교육생은 해당기관 추천을 받아 접수 중이다.
또 화학물질관리법 제33조의 유해화학물질관리자 및 제44조의 현장수습조정관 등을 대상으로 한 현장수습조정관 양성, 합동방재센터 역량강화, 유해화학물질 강사양성,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등 4개 신규 교육과정 프로그램도 올해 상반기 개발,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원은 올해 교육결과를 반영해 2018년까지 연간 2만5000명 규모로 교육인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향후 유해화학물질 관리자를 대상으로 법령, 사고사례, 대응·수습 등 직무범위 및 준수사항이 포함된 안전교육 교재와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매년 산업계 예상 교육인원 2만여 명에 대해서는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실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안전교육 전문기관을 지정·고시하는 등 위탁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화학사고로 인한 인명, 환경, 재산피해 등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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