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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공상은행 지난해 45조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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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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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상은행이 지난해 하루 평균 7억2000만 위안의 순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순익 기준 세계 최대 은행인 중국 공상은행(ICBC)이 지난해 하루에 7억20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1238억원씩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상은행이 전날 저녁 발표한 지난해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대비 10.2% 늘어난 총 2630억 위안의 순익을 거두며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은행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고 중국 신징바오(新京報)가 28일 보도했다. 지난해 공상은행이 하루 평균 7억2000만 위안(약 1238억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이는 앞서 실적보고서를 발표한 농업은행, 중국은행 등 다른 은행의 순익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농업은행은 지난해 1662억1100만 위안, 중국은행은 1569억 위안의 순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12.36%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공상은행의 부실대출 비율은 전년보다 0.09%포인트 늘어난 0.94%에 달했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257.19%에 달했다. 앞서 2012년까지만 해도 공상은행의 부실대출 비율은 13년 연속 하락세를 보여왔으나 지난해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한편 중국 국유은행의 순익은 중국 여타 다른 기업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으로 잘 알려져있다.

신징바오는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과 중국 대표 국유기업인 페트로차이나, 시노펙, 차이나모바일간 지난해 하루 평균 벌어들인 순익을 비교했다.

이에 따르면 공상은행이 하루 평균 순익이 7억2000만 위안으로 가장 높았으며, 농업은행이 4억5500만 위안, 중국은행이 4억3000만 위안에 달했다. 중국 대표 국영 석유기업인 페트로차이나가 3억5000만 위안, 시노펙이 1억8000만 위안, 중국 대표 국유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은 3억3000만 위안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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