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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일본서 2박3일 체류 연장? "일왕 만찬 요청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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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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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일본에서 2박3일 보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사히 신문은 28일 오바마 대통령이 당초 일본에서 하룻밤만 보낼 예정이었으나 일본 측의 국빈대우로 방문하기 위해 체류 연장을 요청받았다고 보도했다.

국빈대우로 방문하면 아키히토 일왕과 접견 왕실 만찬도 참석하게 된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에서 2박3일 체류할 수 있단 얘기다.

이처럼 일본이 오바마 대통령을 국빈 대우로 체류기간 연장까지 요청한 건 최근 악화된 양국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우경화 행동으로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일본을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우크라이나 사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북한 핵 미사일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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