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모잠비크에 중등학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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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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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임직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가 모잠비크 헬레네 중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그린라이트 중등학교 완공을 기념하는 모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기아자동차는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헬레네 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인함바네 도지사, 인함바네 도교육국장, 석상기 주 모잠비크 한국대사 영사, 정문용 기아차 아중동지역본부장을 비롯해 현지 주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기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제공해 삶의 ‘빨간 불’을 ‘파란 불(Green Light)’로 바꾸겠다는 기아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모잠비크 헬레네는 임산부를 자전거로 병원까지 데려갈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주민 대다수가 의료와 교육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빈곤 지역으로, 기아차는 우선적으로 헬레네에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거점 역할을 할 중등학교를 건립하고 등교, 이동진료, 자립지원 용도로 개조된 총 3대의 봉고트럭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기아차는 차량 제공을 통해 △지역 주민 교육 △분만을 비롯한 기초 의료 서비스 △소액대부 저축사업 등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이용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영유아 사망률을 낮추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기아차는 단순히 인프라를 제공하는 자선적 차원을 넘어 5년간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궁극적으로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전세계 모든 인류가 한 가족이라는 이념 아래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아차의 노력”이라며, “이번 지원뿐만 아니라 전세계 기아차 임직원 봉사단이 현지에 파견돼 봉사활동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12년 탄자니아의 나카상궤에 중등학교 건립 및 차량 4대 지원을 시작으로, 두 번째 프로젝트로 말라위에 보건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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