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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식목일 맞아 치유의 나무 ‘편백나무’ 7,500그루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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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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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는 제69회 식목일을 맞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조성을 위해 치유의 나무로 잘 알려져 있는 편백나무 7500그루를 식재했다.

 28일 오전 11시부터 성주면 개화리 소재 임야에서 김창헌 부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기관․단체임직원,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야 5.0ha에 편백나무를 식재했다.

 이번에 식재된 편백나무는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으로 키는 40m, 지름은 2m에 이르며, 피톤치드를 다량 뿜어내 심신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삼림욕과 치유숲을 제공하는 경관수종으로 인기가 높다.

 보령시는 올해 저탄소․지구온난화 대응 바이오순환림 등 경제수 조림사업에 121ha, 36만 그루를 식재하고 산림재해, 힐링숲, 경관조림 등 공익조림에 30ha, 4만 그루를 식재하는 등 탄소 흡수 나무 40만 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 흡수 나무심기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고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붐을 조성해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육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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