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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대처하고 서비스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KTX광명역세권에 도심공항미널 신설을 제안해 주목된다.
시는 KTX 광명역세권에 도심공항터미널과 면세점 등 부대시설 설치를 정부(문화관광부·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키로 했다.
KTX 광명역세권은 전국으로 통하는 교통·유통, 그리고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서비스 및 관광산업 발전에 있어, 그 중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토대가 마련돼 있는데다 향후 수년 내 추가 인프라 구축까지 예상되는 만큼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현재 KTX광명역세권에는 2천 6백 여대의 주차시설과 광명종합터미널, 광명역을 경유하는 버스 24개 노선이 운영돼 대중교통(철도, 버스) 이용객과 승용차의 접근성을 위한 교통시설들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특히 광명역, 유동인구가 각각 700만과 200만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이케아, 코스트코 외에도 롯데아울렛,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인데다 지난해에만 40만 명 이상 다녀간 복합문화관광지 광명가학광산동굴과도 불과 1.5km거리에 인접해 있다.
또 20층 규모의 특급관광호텔도 착공될 예정이어서 교통 인프라 뿐만 아니라 유통과 비즈니스, 관광, 풍부한 항공서비스수요 등 도심공항터미널이 입지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것.
따라서 시는 KTX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440만 명 주민과 배후지역 입주기업의 항공 편의성이 제고될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서비스· 관광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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