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부터 시범운영하던 해외건설 상담센터의 역할을 확대해 시장조사 및 사업발굴 관련 상담과 자문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외건설 상담센터는 현재 미얀마·몽골·콜롬비아의 공무원이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에 상주하면서 국가정보·법령·개발계획·발주정보 등 상담제공 61건, 기업간담회 2회를 실시했다.
국토부는 지금까지의 운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현지 수주정보 제공에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상대국 공무원으로부터 실시간 정보를 제공받게 돼 실효성이 높았다는 평가에 따라 상담국가를 확대해 상시 운영키로 했다.
이번 확대 운영에 따라 우리기업의 수요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국가를 당초 3개국에서 7개국으로 확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담하는 공무원은 자국에서 주택, 도시, 국토정보화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어 해당국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많이 제공할 수 있으므로 우리 기업의 수주 기회도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담센터는 해외도시개발 지원 총괄기구인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 희망을 원하는 기업 또는 개인은 홈페이지(http://www.iuc.or.kr)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전화(031-738-3772)로 직접 담당자에게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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