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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숭동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27일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에서 주최하고 새정치민주연합 동구지역위원회에서 주관한 ‘시립병원 유치를 위한 타운홀 미팅’에 참석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미팅에 참석해 70만원만을 남기고 자살한 세 모녀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두 자매 중 둘째딸의 꿈은 만화가로 어렵게 데뷔를 했으나 1년 수입이 겨우 10만 원이었다”면서 “어머니의 120만원 급여로 연명하는 형편에 너무나도 머나 먼 꿈이었다. 이와 같이,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 젊은이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학생들을 위해 공교육이 존재해야한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맥락에서 “그 구체적인 정책 방향으로 지난 25일에 고등학교 무상 교육을 위한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립병원 설립과 관련해선 “시립병원 설립 또한 이와 맥락이 같다고 생각한다. 동구에 시립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를 헛되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권선택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시립 병원 설립을 최우선 과제로 뒀고, 이 사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신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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