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LPGA투어 ‘KIA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2라운드에서 샷 난조로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순항하다가 경기 후반에 3개홀 연속 보기를 쏟아냈다.
2라운드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전날 공동 7위에서 공동 11위로 떨어졌다.
14번홀까지 ‘노 보기’플레이를 하던 박인비는 15번홀(파4)에서 그린 미스로 첫 보기를 한데 이어 16번홀(파4)에서는 짧은 파퍼트를 놓쳐 1타를 잃었고 파5인 17번홀에서도 보기로 홀아웃했다.
도리 카터(미국)는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인비와 선두의 간격은 6타로 벌어졌다.
최운정(볼빅)은 7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139타(74·65)로 공동 7위까지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와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는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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