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인근 규모 5.1 지진…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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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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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일대에 28일(현지시간)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9분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약 32㎞ 떨어진 오렌지 카운티 브레아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에 앞서 8시3분에도 규모 3.6의 지진이 일어났지만 주민들은 진동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규모 5.1 지진 이후 9시11분과 9시30분에 규모 3.6의 여진이 뒤를 이었다.

로스앤젤레스소방국은 인명 피해 보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릭 가세티 로스앤젤레스 시장은 즉각 소방국과 경찰국이 주축이 된 재해대응본부를 가동해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일단 인명피해와 심각한 수준의 건물 균열이나 붕괴 위험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7일에도 로스앤젤레스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일주일 사이에 두 차례나 상당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대형 지진이 일어날 조짐이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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