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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창업자들 지난해에도 연봉 단돈 '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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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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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41)와 세르게이 브린(40)이 지난해 구글로부터 단돈 1달러(약 1,069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구글은 오는 5월 열리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페이지와 브린이 연봉을 1달러만 받은 것은 지난 2004년 구글의 기업 공개 이후 거의 10년째 계속된 전통이다.

대신 이들이 보유한 구글 주식의 평가액은 현재 각각 260억 달러(약 27조8000억원)에 달한다.

반면에 에릭 슈미트(58) 구글 회장의 보수는 작년 1,930만 달러(약 206억3000만원)로 전년도 760만 달러에서 크게 올랐다.

이는 지난해 그가 받은 스톡그랜트(주식성과급)가 1,140만 달러나 됐기 때문이다.

슈미트 회장도 최고경영자(CEO) 시절엔 연봉을 1달러만 받았으나 2011년 회장직에 오른 뒤엔 급여를 정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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