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양의지의 솔로포, 호르헤 칸투의 3점포, 오재원의 솔로포 등 홈런 3방으로 5득점해 LG 트윈스를 5대4로 따돌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왼손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운 SK 와이번스를 8대3으로 이겼다. 홈 개막전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린 SK의 아쉬운 패배였다.
KIA 타이거스는 통합우승 3연패의 삼성 라이온즈를 2대1로 꺾었다. 기아의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 덕에 이룬 쾌거였다. 삼성은 이로써 3년 연속 개막전 패배 기록을 갖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